시의회 신임 의장에 심노진(57·4선· 한나라당)의원이 당선됐다. 심 의장은 내년 6월 말까지 전반기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5일 제124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조성욱 전 의장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시의장 재 선출 안을 상정,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이날 선거에는 심 의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재적의원 19명 전원의 지지를 받아 시의장에 당선됐다.
당초 이날 시의장 선거는 지난해 전반기 의장단 선거와 마찬가지로 동·서 대립이 예상됐지만 사상 초유의 의장 탄핵사태에 이은 법정 공방 등 파행을 겪어 온 의회 정상화를 위해 의견을 모았다는 분석이다.
심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의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