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새해예산 1조 3634억원

일반회계 1조 1805억, 기타특별회계 1828억 편성
올해 대비 17.2%� … 재정자립도 4% 향상, 67%

이강우 기자  2007.12.10 00:00:00

기사프린트

용인시의 2008년도 예산안이 1조 3634억원(공기업 특별회계 제외)으로 편성됐다.

시에 따르면 새해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1조 1632억원 보다 17.2%(2002억원)늘어났다. 새해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 예산 9650억원보다 2155억원(22.3%) 증가한 1조 1805억이며 기타 특별회계의 경우 당초 예산 1981억원 보다 154억원(7.7%)감소한 1828억원으로 편성했다.

시에 따르면 2008년 예산 중 전체 세입은 지난해에 비해 17.2%증가했고, 복지 및 도로 하천 등 국·도비 보조금은 5.7% 증가했다.

박상무 자치행정 국장은 지난 5일 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열린 일반 및 기타 특별회계 내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건전성과 계획성, 책임성 윤리성을 제고해 미래비전을 담은 계획적인 재정운영에 역점을 두었다”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상예산 및 행사성 경비 등 낭비성 예산은 최대한 배제하고 예산의 시급성 및 주민수혜도를 종합 판단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경전철 공사와 분당선 연장선, 도로 및 주차장 사업 등 교통난 해소에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를 두었다”고 밝혔다.

새해 예산 일반회계 세입 현황을 살펴보면 세입예산 1조 1805억원 중 지방세 수입은 올해보다 1241억원(22.3%)늘어난 5647억원이며, 세외 수입은 2280억원으로 올해보다 528억원(30.1%) 증가했다.

특히 지방교부세의 경우 올해 보다 111.6%(90억원)증가한 17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도비 등 의존재원은 올해 보다 212억원(15.7%) 늘어난 1562억원으로 용인시의 재정자립도는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제안 설명된 2008년도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 심의 및 계수조정과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