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 여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흐름으로 볼때 거래는 한산한 편이고 거래시세 또한 하향세이다. 그러나 아파트의 경우에는 보합세를 유지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거래시장은 형성되고 있는 듯하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가을이 되면 약간의 시세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학생들의 방학이 찿아오면 이 기간을 이용해 이사를 하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사철이 생기고 있다. 굳이 봄,가을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편리한 시기를 선택해 이사를 하겠다는 인식의 변화에서 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특별히 이사철이 따로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정상적으로 이사하는 것보다 2∼3개월 정도의 시간적인 여유를 좀 더 잡는다면 경매를 통해 낙찰을 받아 즐거운 마음으로 이사를 할 수가 있을것이다. 경매의 가장 큰 단점은 일정기간 이상의 시간적인 소요를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적인 처리과정과 경매 진행과정때문이기는 하나, 오히려 약간의 인내를 요함으로써 더 큰 결실을 얻을 수가 있다. 경매에 있어서 조급한 것보다 나쁜것은 없다. 지나치게 조급해 하거나 의지가 약한 자세로 임한다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산을 오르는 등반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런 자세로 부딪힌다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실전에 대비해 최근 인기있었던 경매물건의 낙찰사례를 분석해 보자.
기흥읍 구갈지구에 위치한 25평형 어느 아파트의 경우, 감정가 9천만원에 2회 유찰되어 최저가격이 5천7백6십만원까지 떨어졌다. 다른 때 같았다면 1회 유찰된 후 낙찰이 될만큼 주변단지의 아파트보다 인기가 매우 높은 물건이다. 그런데 2회까지 유찰된것을 보니 입찰에 참여하려는 입찰자의 인원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경우에는 입찰가격을 얼마를 써내야 할것인지가 문제이다. 철저한 분석과 데이타, 그리고 전문성이 결여되면 낙찰 예상가격을 예상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1회 유찰된 최저가격은 7천2백만원, 2회가 유찰된 현재 최저가격은 5천7백6십만원이다. 그러나, 경매결과는 엄청났다. 입찰에 참여한 인원은 무려 17명이었고 낙찰가격은 7천3백9십만원정도였다. 1회 유찰된 가격을 상회한 높은 가격으로 낙찰이 되었다. 현재시세와 비슷한 감정가 9천만원보다는 훨씬 싸게 낙찰을 받은 셈이다.
대상 부』遠?입지조건과 그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여 욕심이 나는 물건이라면 현재의 최저가격을 무시한 과감한 배팅이 필요하다. 무조건 최저가격에 입찰에 참여한다면 계속 실패하게 되고 경매에 대한 매력을 맛보지 못하게 된다. 위에서 살펴본 낙찰사례와 입지조건이 비슷한 경우의 경매물건을 살펴보도록 하자.
<추천 경매 물건>
기흥읍 구갈지구에 위치한 신미주 아파트는 95년 준공된 34평형 20층아파트로 경매에 나온 층수는 15층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대중교통 또한 양호하다. 도보로 5분정도의 거리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하고 있고 단지내 뒷편으로는 구갈2지구 택지개발로 인해 주위환경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감정가격은 1억5백만원이고 최저가격은 6천7백만원이다.
드림랜드 아파트의 경우에도 동일한 택지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92년 준공된 28평형 아파트로 경매에 나온 층수는 2층이다. 감정가 7천8백만원, 최저가격은 5천만원이다. 기흥 구갈지구의 경우에는 수지지구보다 더 나은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곳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찿아온 것이다.
흥부가 박을 쪼개면서 그 속에 온갖 금은보화가 낼?있을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박을 타는 흥부만이 그 속의 진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자신이 세워놓은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때로는 결단력을 가지고 도전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자료제공> 부동산전문 객원기자 삼정부동산 컨설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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