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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학회, 지역문학의 한계 극복”

용인문학 11호 출판기념회 및 용인문학 신인상 시상

김호경 기자  2007.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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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는 지난 6일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백설웨딩홀에서 용인문학11호 출판기념회를 비롯한 제9회 용인문학 신인상 수상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이종민 용인문화원장, 박수자 용인예총회장 등 내빈들과 김윤배 시인을 비롯한 지역의 문인들과 안성·광주지역 문인들까지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출판기념회에 앞서 ‘제9회 용인문학 신인상’은 시 부문에 청설모 외 2편이 당선된 김어영씨가 당선패와 상금을 받았다.

‘용인문학, 그 이름 세계문학으로의 소통을 위하여’라는 부제로 발간된 용인문학 11호에는 초대작가 조정권 시인, 김경주 시인, 김종광 소설가의 작품이 실려 무게를 더했다. 그리고 지역 거주 작가에 시인 김윤배, 박완호, 박후기, 정수자씨와 소설가 안일순씨 등 중견 작가들의 작품이 실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호에서는 또 지상 ‘문학특강’에 김선우 시인이, 그리고 ‘작업실 탐방’은 KBS탤런트로 활동 중인 서상익 화백을 소개했다. 또 강남대 홍순석 교수는 ‘기묘명현의 표상 김세필의 시세계’를, 특별기획으로는 안영선 시인이 ‘청포도 익어가는 육사의 고향’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웃 문학회’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너른고을문학회’가 소개됐다.

이밖에도 회원 특집을 비롯한 젊은 시인 특집과 화제의 시집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편집 기획이 돋보였다.

김종경 회장은 “명실상부한 향토문학단체로 자리매김한 용인문학회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지역문학의 한계를 뛰어 넘고 있다”면서 “올해 시집을 발간한 6명의 회원들과 신인상을 수상한 김어영 시인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며, 회원들의 건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