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내년도 시정운영의 기조를 ‘세계최고 선진용인으로 가는 기틀’로 잡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서정석 시장(사진)은 지난 5일 제124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도·농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첨단 과학기술 지식산업과 관광레저 산업 육성,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인재 양성과 시민이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는 선진 교육도시 △ 문화복지수준 향상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등 4가지 정책목표를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그동안 선진용인 건설이라는 비전아래 도시기반시설과 교육·문화·복지가 고루 갖춰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를 보다 구체화하고 가시화 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0도시 기본계획을 근간으로 이동면 산업단지와 모현면 전원형 복합 주거단지 조성 등 미래의 땅인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을 구체하 하겠다”며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시 실정에 맞는 오·총제 전략적 추진으로 동부권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죽전디지털 밸리 추진을 가속화 해 첨단산업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용인청년뉴딜 사업을 추진해 청년실업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 문화·복지 분야와 관련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복지시설과 농촌지역 등 문화의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 하겠다”며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해 시민의 문화 향수 기회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 제공과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위해 사무공간이 열악하거나 임대에 의존하는 상갈동 등 6개 주민센터를 조속히 신축해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