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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생각 없어…지역 체육발전 기여”

인터뷰/한나라당 중앙선대위 국민생활체육 상임위원장 조운형 인터뷰/한나라당 중앙선대위 국민생활체육 상임위원장 조운형 인터뷰/한나라당 중앙선대위 국민생활체육 상임위원장 조운형

이강우 기자  2007.1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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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용인시 체육회 사무국장이자 전국아마추어 테니스협회(KATO) 부회장인 조운형 씨가 지난 13일 한나라당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국민생활체육 문화위원회 상임위원장에 임명됐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국민생활체육위원회는 대선 과정에서의 체육분야 정책 수립 등 자문역할 뿐만 아니라 대선 이후에도 체육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한나라당 당원으로써 또 체육인으로써 당의 대권창출과 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미력한 힘이지만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체육계는 조 위원장의 임명을 반기는 분위기다. 그동안 인구와 예산규모 등에 비해 중앙 체육계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대선 결과에 따라 체육관련 중앙조직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실제 체육계에 따르면 대선 앞으로 체육관련 부서가 신설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 위원장의 정계진출 가능성도 높아지는 분위기.

하지만 그는 “당 조직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 보니 오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있다”며 “직접적인 정치 생각보다는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인물을 위해 봉사할 생각”이라고 정계 입문설을 일축했다.
이어 “대선 직후 치러지는 총선의 경우 용인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용인에는 지역을 사랑하고 화합시킬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역 정가상황에 대해 “시민이자 당원의 시각으로 볼 때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유로 인해 상대를 음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한다”며 “나만 살기위해 정치를 한다면 지역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정치인들이 꾸준히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길을 가는 정치인들에게 힘을 실어줄 때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