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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덕축구회, 용인사커 우승

용인신문 2007 용인시 축구협회장기 클럽 축구대회

이강우 기자  2007.1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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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사(사장 박숙현)와 용인시 축구협회(회장 조효상)가 공동주최한 ‘용인신문 2007 용인시 축구협회장기 클럽 축구대회’의 우승기가 풍덕축구회(감독 권정우)와 용인사커((감독 정경진)에게 안겨졌다.

총 30개 팀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지난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주간의 열전 끝에 지난 9일 각 부분별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풍덕 축구회와 용인개인택시 축구단(감독 홍서기)이 맞붙은 30세 이상 장년부 결승전 경기는 풍덕 축구회가 3대 0으로 승리,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한 지난해 우승팀인 FC TC를 예선전에서 물리치고 결승까지 순항한 용인사커와 송전FC(감독 강형우)가 격돌한 30세 이하 청년부 결승경기는 3대1의 점수차로 용인사커가 우승했다.

장년부 우승팀인 풍덕축구회의 유병열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장을 맡으며 구 대회가 아닌 시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이 처음”이라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대회에는 더 많은 팀이 참가해 축구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시 전체의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년부 우승팀인 용인사커의 이정복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선수 모두가 열심히 해준 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용인지역에는 20대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아 항상 아쉽다”며 “앞으로 젊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대회 최우수 선수로는 김용국(풍덕축구회·O-30), 강정철(용인사커·U-30)선수가 선정됐으며, 최다득점상 김연중(풍덕축구회·O-30), 이욱재(송전FC·U-30), 감독상은 권정우(풍덕축구회·O-30), 정경진(용인사커·U-30)선수가 수상했다. 한편, 대회 우승팀인 풍덕축구회와 용인사커 팀은 우승상금 중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