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문화재 속에 숨어 있는 전통과학의 비밀을 찾아 가는 전통과학특별전 ‘문화재 속비밀 찾기’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시체검안서, 조선시대 목재관, 유골 등 60여점이 전시되며 문화재 속비밀을 찾기 위하여 인체, 나이테, 빛, 미세조직을 키포인트로 두어, 공간마다 직접 ‘문화재 속 비밀 찾기’를 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여 전시를 보면서 항상 체험학습 가능하도록 했다.
‘비밀의 열쇠, 인체’ 전시공간에는 유골, 목재관, 옹관, 시체검안서 등 인체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경혈도 포토라인에서 사진 찍기, DNA 팔찌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비밀의 열쇠, 나이테’ 전시공간에는 나무의 생명선인 나이테를 통해 알 수 있는 옛 가구의 연륜연대와 나무 종류를 유물로 전시하고, 세포관찰, 나무향맡아보기 등의 체험코너를 설치해 나이테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비밀의 열쇠, 빛’ 전시공간에는 사라진 문화재 안팎의 중요한 흔적을 찾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빛의 역할을 전시로 선보이고, ‘찰흙으로 도깨비얼굴무늬 수막새 복제하기’ 체험을 통해 빛의 역할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또 ‘비밀의 열쇠, 마이크로’ 전시공간에서는 다양한 재질로 된 문화재의 마이크로 세계를 탐구하여 우리 전통기술의 우수성을 전시로 선보이고, 우리의 눈으로는 관찰하기 어려운 도자기의 유약층, 옛 그림의 재료 등을 다양한 배율의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 할 수 있다.(문의 031-288-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