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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강화 …건강걷기 등 전통사업 ‘총력’”

인터뷰/제46대 용인JC 회장 이세영
지역민들과 공감대 형성하는 행사 계획
궂은 일에 앞장서는 모습…인식 전환점

이강우 기자  2007.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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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3년 창립된 JCI Korea 용인. 당시 ‘용인청년회의소’라는 이름으로 지역에 자리잡은 용인JC는 45년의 시간을 거치며 지역의 인재배출 요람으로 성장했다. 특히 용인JC의 경우 그동안 지역의 발전을 꾸준히 지켜보며 지역과 함께해온 대표적인 단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13일 용인JC 제4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세영 회장은 “45년 이라는 세월의 무게로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며 “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화합하는 JC를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

이 회장은 ‘배려하는 마음으로 화합하는 JC’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46대 용인 JC의 나아갈 방향을 축약한 문구다.

그동안 JC의 기본기능인 회원들의 지도역량개발이 강조된 탓에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기본에 충실하되, 지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할 것”이라며 “자혜원 등 지역에 위치한 각종 사회복지 시설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젊은 청년들의 리더쉽 개발에 주력한 나머지 지역사회 일부에서 갖게 된 JC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부인회와의 공조를 통한 봉사활동 강화 구상도 밝혔다. JC가족 모두가 합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

또한 “새로운 모습은 전통이 바탕이 될 때 더 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건강걷기대회, 청소년 선행대상 선정 등 전통적인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모든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속의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JC는 누구나 활동할 수 있는 단체로 잠시만 시간을 낸다면 개인의 역량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젊은이들이 JC에서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사고와 함께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JC 정신을 바탕으로 인근 서용인 JC 등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궂은일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그동안 잘못 비춰졌던 JC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용인 JC는 창립이후 지역의 인재배출은 물론 젊은 지도자 및 CEO 양성의 요람역할을 해왔다.

또한 시민 건강걷기대회, 청소년 효행상 시상식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