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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쿵저쿵_708호

용인신문 기자  2008.0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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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신년 인사회는 9일(?)
지난 2일 용인상공회의소(이하 용인상의) 주최로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열린 2008년 신년 인사회.
용인상의가 주최한 신년인사회의 경우 그동안 지역의 기업인과 정치인, 고위 공직자 등 유력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해 전통성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올 해 행사의 경우 예년에 비해 시 고위 공직자와 사회단체장 등 많은 지역인사가 불참해 뒷말이 무성했다고.
참석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신년인사회 당시 이병성 용인상의회장의 뼈있는 인사말로 인한 후폭풍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이 때문에 참석자들은 “오는 9일 용인시 주최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인사가 참석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수군. 즉, 시 주최행사에는 많은 인사가 몰릴 것이란 전망.
하지만 시 관계자는 “9일 행사는 신년인사회가 아닌 시정설명회”라고 강조.
그러나 한 참석자는 “그동안 하지 않던 행사를 올 해부터 실시하는 것부터가 의미심장한 것 아니냐”며 일침.

□ 용인시, 주차는 어디에
용인시가 무리한 불법주차단속과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기흥구의 오산천 인근 상인들과 수지구 풍덕천동 등의 상인들은 “생존권 마저 무시한 처사”라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는데. 주차공간의 부족함은 뒤로한채 강한 단속만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것.
시에서는 오산천 주변의 하천 주차장을 없애고 새로이 주차타워를 건설할 계획이지만 공사기간 내 주차할 공간은 전무. 또한 수지구 풍덕천동의 경우 무인단속카메라(CCTV)가 설치돼 단속을 하고 있지만 주차 시설이 턱 없이 부족한 상태. 이에 상인들은 “생존권마저 무시한 행태”라며 주차공간 부족과 시의 불법주차 단속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주차공간의 부족은 처인구도 마찬가지. 단속이 없는 저녁이면 골목골목 주차해 놓은 차량들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고.
오산천 인근의 한 상인은 “시에서 이곳에 음식 거리를 조성한다며 상인들을 달래고 있지만 주차도 되지 않는 곳에 어느 누가 오겠냐”며 “음식거리와 주차타워가 건설되기 전에 상인들이 먼저 망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한마디.

□ 내년에는 꼭 오세요
2008년 새해를 맞이하는 지난 1일 석성산 정상에서 제9회 해맞이 등산대회가 열렸지만 서정석 시장과 심노진 의장의 모습을 볼 수 없어 많은 시민들이 아쉬워했다고.
이동주 자치행정위원장, 이종민 문화원장 등 지역인사들과 1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다행히도 맑은 날씨 덕에 2008년 1월 1일 처음으로 새해를 밝히는 태양을 볼 수 있었다고.
이날 석성산을 찾은 한 시민은 “기왕이면 용인시와 의회의 두 수장이 모두 산에 올라 해맞이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일년에 한번인데 내년 석성산 정상에서는 꼭 시장님과 의장님의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