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JC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27일 취임한 서용인 JC 제15대 김재연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 회장은 “청소년 문화축제 등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이외에 회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며 “임기동안 외적 성장보다는 내적 성장 및 화합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50여명의 현역 회원과 특우회, 부인회 등 JC가족 모두의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중이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한 매개체로 봉사활동을 꼽았다.
그동안 서용인 JC는 회원들의 역량개발이라는 JC기본 정신에 목표를 두고, 리더쉽 개발을 위한 교육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이로 인해 JC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많아졌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회원들의 역량강화에 치중하다보니 외부의 부정적인 시각은 물론 개별회원들이 JC활동에 소홀해 지는 경향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시대적 흐름을 볼 때 각 단체들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분위기고, JC 중앙회 차원에서도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서용인JC도 이 같은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내적인 소속감은 물론 JC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타파하겠다는 속내다. 김 회장은 2008년 슬로건도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서용인 JC’로 정했다. 김 회장의 속뜻이 함축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김 회장은 “우선적으로 지역 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회원과 결식아동과의 자매결연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회원 상호 간의 화합을 위해 JC가족 모두가 함께 자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 확충 방안에 대해 “지난해 기존의 기흥JC에서 서용인 JC로 명칭을 변경한 만큼 서부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라며 “기존의 기흥 지역을 비롯한 서북부 지역의 회원확보를 위해 다양한 홍보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용인 JC의 대표행사인 청소년 문화축제와 관련, “형제 JC인 용인JC와 지역의 사회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용인지역 청소년들의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역 내에서 JC위상은 물론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 할 것”이라며 “어떤 일이든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맡은 바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