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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마춤 한우 클러스터 시상 및 2008 사업설명회’에서 한우회 회원들은 세계적인 명품한우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998년 첫 출시된 ‘안성마춤 한우’의 10년 성과를 자축하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안성마춤 한우 클러스터 시상 및 2008 사업설명회’가 지난 10일 대림동산 웨딩홀에서 열렸다.
안성마춤 한우회 한우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더 높여나가기 위한 다짐의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안성마춤한우회 박세만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사료공급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성실한 노력을 경주했기에 오늘의 자리가 있게 된 것”이라며 지난 10년의 역사를 회고했다.
이동희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초기 번듯한 축사도 없던 시절에서 현재 명품 한우로 성장했다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안성인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며, “안성마춤 한우가 세계적인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성마춤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김종근 실장에게 ‘자랑스런 판매인’ 패가, 흙사랑 농장 최병학 대표에게 ‘자랑스런 회원’ 패가 수여되었다.
또, 작목반원이 출하한 가축의 육량과 육질, 출하두수, 도체중량 등을 평가해 최우수 작목반으로 선정된 ‘일죽 작목반’과, 작목반원의 참여도와 회원들의 교육열, 목장 청결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협동상을 받은 ‘보개 작목반’에게는 송아지 1마리가 부상으로 각각 전달되었다.
이외에도 미양면 소원목장 원종만 대표가 ‘최우수 농가패’를, 보개면 산골농장 김학범 대표가 ‘가축 개량패’를, 소원목장(대표 원종만, 후계자 원정호)과 둥지농장(대표 임광수, 후계자 임재문)이 ‘대(代)를 잇는 농장패’와 함께 순금 20돈을 부상으로 받았다.
안성마춤 한우는 첫해 매출액 12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20배 이상 급성장한 250억여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출하두수에서도 2004년 898두에서 지난해 2069두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도내 138개 학교(안성시 5개 학교 포함)에 급식으로 공급되는 안성마춤 한우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연속 4회 인증을 받고 사육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 대해 전국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안성마춤 한우회는 올해 사양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하고 생산 이력 추적 시스템 운영, 혈통 등록 등의 사업을 통해 3,600두 출하에 총 매출액 4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브랜드 가치창출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클러스터 사업단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동희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박춘수 농협 시지부장, 정인환 안성마춤농협 위원장, 박세만 한우회장, 한우회 회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사제공 : 안성신문 편집국장 박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