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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

매월 170여 세대 ‘수혜’ … 지난해 이어 2년 째

이강우 기자  2008.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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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의료인들이 경제형편 등의 이유로 의료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해 의료사각지대에 노출된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지사장 김용인·이하 건·보)와 용인시의사회(회장 박상진)는 지난 17일 처인구 공단 사무실에서 저소득·취약 계층의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협약을 지난해에 이어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사회는 차상위 계층 보험료를 위해 매월 100만원씩을 기탁, 노인세대 및 장애인 세대, 한부모 가정 세대 등 양 170여 세대의 보험료를 대납하게 된다.

건·보 용인지사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65세 이상 월 보험료 1만원 미만의 저소득·취약 계층에 대해 보험료를 지원했지만, 올 해 경기도 측이 이들에 대한 지원 조례를 신설함에 따라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박상진 회장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노출된 시민이 줄어들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