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8골프장 노사협상이 타결된 것과 때를 같이해 용인지역 여성노동조합 한성골프장지부(지부장 이영화)는 최근 사측의 단체교섭 성실 이행과 경기보조원이 선출한 마스터를 인정할 것 등을 요구하며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이영화 지부장에 따르면 한성지부는 지난 6월 30일 용인시로부터 합법적 노동조합이 설립됐다는 필증을 받았고 사장과의 면담에서 노사대표간의 단체교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음에도 단체교섭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부장은 한성골프장측이 지난 2일 기존 마스터를 다른 보직으로 발령내 9일 공석의 마스터를 경기보조원들이 직접 선출했으나 사측은 새로 선출된 마스터가 노조원이라는 이유 등을 들며 마스터로 인정을 하려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골프장이 마스터를 인정할 경우 마스터의 관리를 받는 경기보조원을 근로자로 인정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노조측은 사측이 단체교섭을 계속 미룰 경우 조정 신청 및 쟁의에 들어가는 등 장기전도 불사할 것이며 다른 골프장과도 연대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