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지는 생지장보살도량으로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강원도 철원의 심원사와 국보 63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는 도피안사, 그리고 신라시대 창건된 경기도 연천의 원심원사 등 세 곳이다. 민통선 안에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출입이 통제되었던 순례지에서 용인불자들은 각자 새해 소원을 빌며 건강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불교 신도회 배 회장은 “무자년 첫 순례에 이처럼 영험도량에서 함께 해 기쁘다”며, “회원들의 직장과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와 지장보살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축원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불교 신도회는 명찰순례단, 용인불교합창단, 청년회, 그리고 매월 두 번씩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보현회 등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12월 31일에는 용인 55사단 호국 봉화사에서 송년법회 및 군장병과 함께하는 타종식도 거행하고 있다.
명찰 순례단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전국 사찰을 순례하고 있으며, 불자 및 타 종교인들의 참여도 환영하고 있다. 참가문의는 불교 홈페이지 www.ybudd.co.kr 또는 총무 금강승(011-213-2206)이다.
<동행취재 백남선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