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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열병 수확량지장우려

용인신문 기자  2000.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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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벼 잎도열병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잎도열병이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용인도 일품벼 위주로 병이 발생되고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실정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어정우 지도사에 따르면 현재 일품벼 위주로 약 30~40ha 정도가 병에 걸렸다며 빨리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목도열병으로 이어져 수확량에 지장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품종보다 특히 일품벼가 병에 잘 걸리는 이병성 품종이지만 수확량이 다른 품종에 비해 높아 농가 선호 품종으로 꼽히면서 용인 지역 재배 면적은 총 5만7000평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마가 늦어지는 바람에 잎도열병과 목도열병이 연계될 우려가 다른해 보다 높은 실정이다.
잎도열병은 제때 방제하지 않을 경우 벼 잎이 활력을 잃고 볏대가 주저앉게 되며 특히 벼 잎에서 발생한 병이 이삭으로 옮겨가면 목도열병으로 진전돼 쌀 생산량 확보에 차질을 빚게 하는 병균이다.
어정우 지도사는 병이 발생한 논에는 약효가 빠른 물약으로 서둘러 방제할 것과 벼 잎의 색깔이 짙지 않다고 비료를 더 줄 경우 벼가 웃자라 병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가급적 비료 주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 지역의 이삭이 본격적으로 패는 시기는 8월 15일부터 20일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