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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소비 다양화 절실

용인신문 기자  2000.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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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수출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물량 대량 공급과 가격 하락 등 피해 여파가 양돈 산업 전반에 걸쳐 가시화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홍성 다음가는 양돈 규모를 자랑하는 용인 양돈 농가들도 장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용인시양돈협회에 따르면 300농가 약 30만두의 대규모 양돈 농가가 있지만 당장은 양돈농가가 밀집돼 있어 소규모 상인들과의 직접적 매매가 이뤄져 아직 출하 물량이나 가격에 큰 타격은 없지만 추석 이후 대량 물량 공급이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돼지 출하마리수가 최근 몇 달동안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따라 가격의 수직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국내 소비가 극히 부진한 돼지 안심 등심 및 뒷다리 재고가 90만여마리에 해당하는 2만톤을 넘는 반면 삼겹살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외국산 삼겹살 수입 우려까지 낳고 있어 국내 농가의 타격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용인양돈협회는 특히 추석 이후에는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용인 양돈 농가의 피해도 예상된다며, 이에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에서 가격 하락 동냄?사료를 외상으로 공급해 대량 출하를 억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도 소비 패턴을 바꿔 삼겹살 이외의 요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