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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과 8일’ 교통 가장 혼잡

시, 설 연휴기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김미숙 기자  2008.0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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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병의원 약국 당번 진료
용인시는 설 연휴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응급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설 연휴기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보건소는 설 연휴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용인 세브란스 병원, 수지 삼성병원 등 종합병원과 응급 의료기관에 대해 상시 24시간 비상진료체제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관련 협회·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연휴기간 중 일정별, 시간별 교대근무 방식으로 정상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진료공백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비상진료체계를 위해 총 78개소 의료기관과 131개소 약국 등 209개소의 병·의원과 약국이 운영되며 7일 설날에는 38개소, 9일 토요일에는 201개소가 문을 여는 등 응급환자 및 일반환자들의 일차 의료공백을 방지하고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용인시 홈페이지(http://yonginsi.net), 각 보건소 홈페이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 또는 휴대폰 이용시 지역번호+1339)를 통해 진료가 가능한 병원 및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약국 안내 홈페이지(http://pharm 114.or.kr)도 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약국을 안내한다. (문의 처인구보건소 324-4940, 기흥구보건소 324-6940, 수지구보건소 324-8940)

△6일과 8일 교통 가장 혼잡
올 설 연휴기간에 이동하는 사람은 연인원 460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며 교통이 가장 혼잡한 날은 설을 전후한 2월 6일과 8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경찰청,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다음달 5∼11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철도 객차수는 평소보다 11% 늘어난 하루 평균 5614량, 고속버스는 6% 증가한 하루 6813회 운행된다.

국내선 항공기도 평소보다 10% 증가한 하루 336회, 연안 여객선은 22% 늘어난 하루 970회 운항키로 했다.

경찰청은 원활한 고속도로 소통을 위해 대책기간 중 일부구간에 진출입 통제를 실시한다. 귀성시에는 5일 낮 12시부터 7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 IC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비봉IC,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진입이 통제된다. 양재, 잠원, 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되고 서초·반포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된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시는 귀성객 편의를 위해 10∼11일 오전 2시까지 경인, 경부, 경원, 중앙, 과천안산선 등 수도권 주요 전철 및 지하철과 고속터미널 경유 광역·간선버스 62개 노선 1374대를 연장 운행한다.

연휴기간 중 귀성 길은 6일, 귀경길은 8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길에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5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50분으로 전망됐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5시간3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7시간10분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