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 사령부와 55사단 사령부 등 주요 군사시설이 집중된 처인구 지역에 3성 장군 출신인 이선민 예비후보가 용인 (갑) 선거구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 지역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그동안 군 출신 인사가 처인구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는 설이 꾸준히 있었으나 이 예비후보의 갑작스런 출마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실제 그동안 지역정가에는 용인 출신 3성 장군인 S씨의 한나라당 공천신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처인구 출마에 대해 “처가의 고향인 처인구 지역 출마를 오랫동안 고려해 왔다”며 “처인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국회의원 상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육군 제7기동 군단장, 2군 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한 후 지난 2003년 전역했으며, 이후 유엔평화군 한국전쟁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