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이 원하는 국회의원 상은 문화와 경제적 마인드, 진정성을 갖춘 성실한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정당의 공천과정도 지역 내에서의 기여도를 포함한 여론조사와 시민 경선을 통해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본지 주최로 ‘18대 국회의원, 이런 인물이 선출되길 바란다’를 주제로 열린 시민단체 및 각계 대표 5인의 난상토론 결과 용인시민들은 성실성과 능력을 갖춘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길 바라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안 부정적 의식이 지역사회에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천도 더 이상 계파정치의 산물이 돼선 안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 패널들은 유권자들의 의식개혁도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들은 후보에 대한 검증 없이 특정 정당을 지지해 준 결과, 지역발전 저해는 물론 누구에게 공천을 주더라도 당선된다는 식의 공천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의원이 되길 원하는 이들의 도덕적, 인성적 문제로 인한 권력 남용 때문에 지역이 더욱 분열됐다는 주장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현재 예비후보 등록 및 한나라당 공천 신청한 정객들의 개별 평가의 경우 예비후보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공천 이후 재차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고자 출사표를 던진 인물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어이없는 현실”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은 대 정부 감시와 견제, 입법뿐만 아니라 지역구 활동도 포함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