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분양 아파트 느는데도 분양과열?
용인시 성복동과 신봉지구에 잇달아 모델하우스가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청약을 해야만 모델하우스를 둘러볼 수 있다고.
이유는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가 분양과열 우려가 있는 곳은 청약 전까지 모델하우스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
이에 따라 용인시는 동천지구 및 신봉지구 일부 아파트에 대해 모델하우스 공개를 금지했다.
이에 대해 분양사 측은 청약 후 모델하우스 공개로 인해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며 불평, 분양 받는 측은 집도 안보고 누가 계약을 하냐며 이러한 방침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요즘 용인시에서 미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이러한 행정을 펼치는 것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쓴소리.
□ 자전거는 보이지 않는 자전거 도로
지난해 12월 하천정비와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완공된 지곡천변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기흥구 지곡동 지곡천변 1.8km길이의 이 자전거 도로는 이용자가 거의 없어 자전거 구경하기 힘든 것은 물론 기존에 농로로 이용하던 도로라 아직도 차량이 통행하는 경우가 있어 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는 상태라고.
이에 인근 주민은 “아무리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하루에 자전거 한번 보기가 힘들다”며 “일부러 자전거 타러 오기도 힘든 곳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놓고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만 주고 있다”며 한마디.
□ 이름 한 번 올리는 데 260만원
지난5일 마감된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 공천신청이 평균 4.8 :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공개된 공천신청 명단에 따르면 용인 지역에 신청한 22명의 예비후보 중에는 초선인 김기선 도의원이 포함돼 눈길.
하지만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 확인결과 공직사퇴기한인 지난 9일까지 사퇴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구설.
한나라당 중앙당에 따르면 이 경우 공천 신청 후보의 출마자격이 없어 공천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또 공천신청에 따른 비용은 환불되지 않는다고. 결국 김 의원은 공천 신청에 소요된 260여만 원을 소비한 셈.
이를 접한 시민들은 “과연 김 의원이 총선출마에 뜻이 있어 공천을 신청했던 것인지 의아할 수 밖에 없다”며 “어찌됐건 김 의원의 이번 행동은 그를 도의원에 선출해 준 유권자를 우롱한 일”이라고 한마디 씩.
한 시민은 “이름한번 올리기 위해 260여만 원을 소비한 것이라면 과소비 아니냐”며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