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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도 용인의 일원

각 구청, 먹이주기 행사 개최

김호경 기자  2008.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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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 기흥, 수지구 등 3개 구청은 겨울철 폭설과 자연훼손으로 인한 야생동물 서식지 감소와 먹이 부족에 따라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처인구는 1월 29일 석성산 백령사 인근 야산의 야생보호조수구역에서, 기흥구는 2월 1일 동백지구 내 은성사 뒤 석성산 일대에서 , 수지구는 1월 29일 광교산 신봉동 현오국사탑비 일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처인구는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대한수렵관리협회, 환경운동연합, 환경21연대 등 시민단체회원, 자원봉사자, 학생과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해 약 900㎏의 먹이를 살포했다.

기흥구는 대한수렵협회 용인지회, 해병전우회 회원과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야생동물 먹이 400㎏을 살포했다.

수지구는 신봉동 현오국사탑비 인근에서 구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서식지에 공무원등 60여명이 참가해 사료 300㎏을 살포했다.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각종 개발사업과 폭설, 사람들의 도토리 채취 등 먹이 감소로 야생동물이 인근 민가에 출몰하는 일을 예방하고자 마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