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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표차 ‘박빙승부’…남기철씨 ‘당선’

용인신협 10대 이사장 선거…“마지막 봉사 … 멋지게 이끌 것”

이강우 기자  2008.0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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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협 제10대 이사장으로 남기철 전 부이사장이 당선됐다.

용인신협은 지난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이사장 선거를 개최했다.

용인신협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남기철 부 이사장과 한봉기 전 이사가 후보로 경합했으며, 전체 유권자 4600여명 중 1305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개표결과 남기철 씨 666표, 한봉기 씨 634표를 득표, 32표차로 남 후보가 당선됐다.

남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표 차이가 많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본인의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들에게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이) 고향인 용인에서 하는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며 용인신협을 멋지게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화합에 중점을 두고 일 하겠다”고 밝혔다.

남 당선인에 따르면 앞으로 부대사업 등 수익사업을 통한 조합원 환원사업과 올 해 안에 고림동, 유방동, 둔전 지역 등 상업지역으로 발전하는 지역에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조합원 대부분이 소상공인 이라는 것을 감안, 김량장동과 역북동 경계지점에 위치한 현 본점의 위치를 처인구 중앙시장 인근으로 이전할 것을 공약했다.

남 이사장 당선인은 2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