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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성금 9억 8000만원 모여

기업, 단체, 시민 등 1132건 기탁

김호경 기자  2008.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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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지난해 12월 3일부터 2월 15일까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전개하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이 총 9억 8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으며 11주간의 집중모금기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는 기업, 단체, 시민 등 총 1132건의 기탁이 있었으며 모금액은 9억 8496만 5000원이다.

성금과 성품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5586세대의 수급자 가족과 2700명의 저소득층, 93개소의 복지시설에 전해졌다.

지난해 전개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10억 7600만 원이 모금된 것에 반해 이번 해에는 모금액이 적었으나 기탁자는 지난해에 비해 약200건이 증가했다.

용인시청과 각 구청, 읍면동은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서한문을 발송하고 어려운 주민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에 손길이 더 필요한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길 기원한다”며 “기탁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런 정성이 모여 따뜻한 용인시를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