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구청장 김필배)는 2008 지방세 시책추진을 위한 ‘읍·면 순회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체, 연구소 등 산·학·연 시설과 별장 등의 사치성 재산이 타 구청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처인구에 지방세 부과 업무량이 과다한 반면 인력 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세무업무 수행이 어려운 점을 적극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13일 포곡읍을 시작으로 지역 내 7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29일까지 실시한 간담회에서 올해의 지방세정 운영지침과 세목별 업무일정, 지방세정 업무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서로 교환했다. 또한 지방세 체납액의 징수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각 읍면 부서는 △자동차세 체납액의 효과적인 징수를 위한 자동차번호판 영치용 PDA 보급 △관외 체납자 대상 구청·읍·면 합동징수반 운영 △우편물 발송 작업 간소화 △자동차 매매 시 세금 환급 및 부과 홍보 등의 건의사항들을 제시했다.
또한 읍·면 조직개편으로 인해 민원담당부서에서 민원업무와 세무업무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에 따른 애로사항을 적극 개선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결과 분석을 토대로 효율적인 지방세 업무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민원인의 권익보장을 위한 지방세 납부 관련 홍보, 담당자의 실무처리 능력 제고를 위한 직무 연찬, 고품질 납세서비스 제공 등 선진 세무행정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