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백남준 아트센터건립을 기념해 용인지역에서 대규모 미술기획전이 개최되는 등 지역 미술계가 활기를 찾고 있다.
지난 1월 ‘백남준 선생님 가시고 365×2’가 용인의 한국미술관에서 개막해 4월까지 계속되는 데 이어 지난 18일 용인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한국 정예작가 베스트 16인전’이 막을 올렸다.
용인신문사가 용인을 미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기획하고 주최한 한국정예작가 베스트 16인전은 고 백남준과 함께 2인전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구림을 비롯해 보리밭으로 유명한 이숙자 등 한국 화단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한국화 외에도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김구남ㆍ송수남ㆍ임립ㆍ이상중ㆍ진원장ㆍ권숙자ㆍ한병국ㆍ이희중ㆍ최석운ㆍ문봉선ㆍ허진ㆍ임종두ㆍ이상길ㆍ김영화ㆍ정규리 등 16명의 원로ㆍ중견 작가들이 참가한다.
전시는 28일까지 계속된다. (관람료 무료, 문의 031-336-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