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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 13명 후보 등록 평균 4.3대1

재산, 윤건영 30억 납세액, 민학기 3억 3153만원 ‘최고’

이강우 기자  2008.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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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과 26일 실시된 4.9 총선 후보자 등록결과 용인지역에 총 13명의 후보가 등록,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개 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처인구 4명, 기흥구 5명, 수지구 4명 등이 본선 후보로 등록했다.

처인구의 경우 통합민주당 우제창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여유현 (주)오딧세이아 대표, 친박연대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 평화통일 가정당 최승길 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용인지부 상임고문이 등록했다.

기흥구는 통합민주당 김재일 한국 건설협회 회장과 한나라당 박준선 변호사, 민주노동당 주경희 전 시의원, 친박연대 민학기 변호사, 평화통일 가정당 방철웅 평화통일 가정당 보건복지위원 등이 후보로 등록했다.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지구의 경우 17대 총선에 출마한 바 있는 통합민주당 김종희 전 대통령 자문 건설기술·건축문화 선진화 자문위원, 한나라당 윤건영 국회의원, 평화통일 가정당 이연훈 마스터마린조선 회장이 등록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한선교 국회의원이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 정당기호는 통합민주당 1번, 한나라당 2번, 자유선진당 3번, 민주노동당 4번, 창조한국당 5번, 친박연대 6번, 평화통일 가정당 7번이다. 용인지역의 경우 각 선거구 출마자에 따라 고정 정당 기호인 5번 이후에 기호를 배정받았다.

선관위 등록 후 공개된 후보들의 정보에 따르면 수지구 한나라당 윤건영 후보가 30억 2044만원의 재산을 신고, 최고 자산가로 나타났으며, 기흥구 친박연대 민학기 후보의 경우 3억 3153만원을 납세해 최고 납세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