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이나 ‘거기서 거기’
4월 9일 열리는 총선의 본선열기로 용인이 들썩이는 가운데 용인 토박이들이 상향식 공천에 대한 불만으로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고.
특히 유독 애향심이 강한 원주민들은 이름도 모르는 후보부터 언제 용인에 있었는지 감도 잡을 수 없는 후보까지 알 수 없는 공천에 납득이 안가는 분위기라고.
이런 상황에 한 용인 원주민은 “지역정서가 뭔지 잘 모르면서 용인을 위해서 무슨 일을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 꼴”이라고 한마디.
이에 한 시민은 “굴러온 돌이나 박힌 돌이나 결국 다 돌인데 결국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누구인지 먼저 되돌아봐야한다”며 “원주민, 이주민 편 가르기보다 앞으로 용인을 위해 진짜 일 잘할 사람이 누군지 옥석부터 골라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일침.
□ 핸드폰 하나때문에…
지난 22일 용인에버랜드의 롤러코스터 ‘T 익스프레스’가 승객 36명을 태운채 운행도중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 운행중단 사고는 승객들의 소지품이 궤도 주변에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데.
사고에 대해 에버랜드 측은 “이물질을 감지해 센서가 작동하면서 자동정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발표, 조사에 들어갔다.
이후 에버랜드 한 관계자는 “승객들의 소지품 가운데 핸드폰과 같은 일부 휴대용 물건들이 떨어지면서 센서가 작동된 것 같다”고 밝혔다고.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최고의 안전과 시설을 자랑하면서 정작 누구나 소지하고 다니는 핸드폰 하나 때문에 수십명을 태운 놀이기구가 멈춰서는 것이 말이 되냐”며 “최첨단, 최고의 높이,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기 전 최고의 안전성을 먼저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 기자회견, 내용보다는 이면적 메세지가 …
지난 26일 4.9총선 한나라당 수지구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시청 기자실을 찾아 “한선교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자청.
이들은 “당 공천은 원칙과 기준을 갖고 공정하게 심사한 정통성 있는 결과로 당 결정을 존중해 윤건영 후보를 적극 도울 것”이라며 “한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라는 간곡한 충고를 무시하면 수지구민과 당원들의 치명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지역정가는 지난 3월 조정현 씨의 “출마가 불가능할 수 있는 후보”주장을 떠올리며 표면적 기자회견 외에 다른 의미가 있다는 해석.
한 지역정객은 “당원들의 치명적 저항에 직면한다는 내용과 출마 불가능 후보 등에 미루어 볼 때 이면의 메시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