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축구단이 2008 K-3리그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용인시민 축구단(단장 조효상, 감독 박선근)은 지난 22일 용인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2008K-3리그’홈 개막전에서 지난해 4강 플레이오프와 홈 개막전 당시 패배를 안겼던 화성 신우전자를 맞아 2:1로 승리했다.
이날 시민 축구단은 전반 중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영진 선수도 공격에 가세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고, 교체 투입된 이용수 선수의 발끝에서 후반 24분 께 첫 골이 터졌다.
이어 9분 뒤 국가대표 출신의 조현두 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용우 선수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화성 신우전자는 후반 38분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김승현 선수가 골로 연결시켜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용인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