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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위한 일일 요리보조원

노블레스 오블리주 참여운동, 첫 봉사활동

김호경 기자  2008.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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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지역 인사들이 요리 보조원으로 변신, 장애인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고 서빙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31일 용인시 서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용인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참여운동에 서약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장애인을 위한 식사 보조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

서 시장을 비롯, 심노진 시의회 의장, 이상철 부의장, 박상열 용인소방서장, 김규진 한국외국어대 부총장, 박남숙 시의원, 김규식 용인시지부 농협장, 오수환 변호사, 이기원 용인한의사회장 등 11명이 참여해 서북부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식사 보조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요리 전문가로 구성된 봉사단 ‘아사모’를 보조하며 야채를 썰고 주 메뉴를 장식하는 일을 맡고 직접 서빙도 했다. 일부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했다. 음식 마련이 끝난 뒤에는 배식을 하고 식사 뒤 식당 정리까지 마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해 11월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식에서 정치, 교육, 문화, 언론, 예술, 경제 등 사회 지도층 37명이 자원봉사활동을 약속한 뒤 이뤄진 첫 번째 활동이다.

이번 자원봉사 체험활동 이후에도 서약에 참여한 사람들은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5월 건강 걷기대회 도우미, 9월 다문화축제 도우미, 11월 노숙자를 위한 무료급식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