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초등학교에 마련된 이동면 제5투표소에서 경기도내 최고령인 1891년생 정 매(117) 할머니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투표장까지 오는 할머니의 발길이 안쓰러워 보인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정 매 할머니. 올해 연세 117세. 1891년생으로 갑오경장과 6.25 전쟁 등 2세기에 걸쳐 격동의 현대사를 겪었다고 보기엔 너무 젊어 보이는 할머니는 지난 대선 때도 며느리와 함께 투표했다.
소중한 한표 행사에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