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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린 공간

처인구 역북동에‘갤러리 꽃’ 개관

김호경 기자  2008.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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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처인구 역북동에 전시회, 그림, 도자기, 퀼트, 꽃 누르미, 원예 등 꽃에 관한 테마나 관련된 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갤러리 꽃’이 개관했다.

갤러리 꽃 대표이자 (사)한국 꽃 예술작가협회 하은회장인 윤자희씨는 “고향인 용인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쉼터를 만들어 아름다운 꽃과 함께 행복한 마음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 꽃을 사랑하는 개인이나 동호인들의 발표의 장으로 모임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갤러리 꽃에서는 매주 금요일 성전 꽃꽂이, 불전공화 등 무료강좌와 친환경을 표방하는 ECO Flower Design 강의가 열리게 된다.

개관식과 함께 윤자희 씨의 ‘사랑을 위한 Project’ 개인전도 열렸다.

이번 개인전은 웨딩을 주제로 식물의 꽃잎이나 줄기, 열매 등을 인공적 기술로 누름 건조시켜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하여 구성한 꽃 누르미와 결혼사진이나 가족사진을 함께 구성한 액자 작품 50여점과 꽃 누르미를 이용한 소품 등이 전시됐다.

이 밖에도 결혼식에서 사용한 부케를 이용해 만든 꽃 누르미 부케작품과 최경자 씨의 주얼리 부케, 공간장식, 포장 작품 등도 함께 전시됐다.

윤 씨는 “깊은 감동과 행복을 표현하는데 꽃만큼 사랑스러운 것을 찾기는 어렵다”며 “꽃잎 하나하나에 정성과 의미를 담은 꽃 누르미와 아름다운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과 조화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갤러리 꽃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선물도 만들고 예술작품을 만들기도 하면서 함께 나누는 정겨운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언제든지 오셔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행복한 마음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자희씨의 개인전은 오는 17일까지 열린다.(문의 031-322-8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