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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안 변사체 발견

용인신문 기자  2000.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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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속에 빠져있던 승용차 트렁크 안에서 양손이 묶인 채 숨져있는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경찰서는 1일 오전 11시께 포곡면 마성리 마가실 저수지 관리인 이아무개씨(45)가 태풍으로 물이 넘칠 것을 염려해 수로를 열어놓은 뒤 물이 빠진 것을 확인하던 중 저수지에서 흰색 엑센트 승용차가 빠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 승용차를 인양, 진흙이 가득히 쌓인 트렁크에서 양손이 비닐 테이프로 묶인 채 심하게 부패된 변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조사결과 승용차 주인은 지난 97년 용인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증축공사 현장에서 전기공으로 일했던 최아무개씨(36·서울 영등포구 양평4가)임을 확인, 같은해 4월 14일께부터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에 의해 가출신고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원확인을 위해 현장을 찾은 최씨의 형(42)은 “골격의 형태와 현장에서 수거한 옷조각 등 수거물을 보니 동생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부패가 심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3년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추정, 변사체가 최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을 渶玟求?한편, 타살혐의점이 짙어 3년전 당시 최씨와 함께 공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들과 주변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