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07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시로 선정돼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수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경기도 세정종합평가는 도내 각 지자체의 자주재원 확충 노력 등 지방세정 운영 실적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7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지방세 부과징수, 지방세 체납액 정리, 지방세 과표운영, 특수시책 추진 등 모두 4개 항목 총 14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1조 1309억원의 세수를 징수해 연초 목표액 1조 736억원 대비 105.3%로 초과달성하여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도 전체 세수의 9.86%를 차지하는 등 세수증대를 나타냈다.
또, 지난해 법인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로 탈루세액 660건 총 131억 8000만 원을 추징해 경기도내 1위의 세무조사실적을 보였다.
이밖에도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를 발간, 도정 시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세정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찬회 및 교육 실시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납세자 편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탈루 지방세 방지 및 공평과세 등에 더욱 힘써 조세정의와 지방재원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