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시민무료교양강좌인 ‘레인보우아카데미’가 올해 첫 강좌로 이상벽 씨의 ‘인생 이모작’을 마련한다.
방송 생활 40년 경력에 이어 현재 프로사진작가로 새롭게 활동하고 있는 이상벽 씨의 강좌는 용기와 열정을 상징하는 ‘레드’ 테마 강좌로 24일 오후 2시 행정타운 내 3층 에이스 홀에서 열린다.
이상벽 씨는 미술학도 출신으로 연예부 기자를 거쳐 68년 방송인으로 데뷔,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주부가요열창’ 등 인기프로그램을 진행한 국민 MC다. 지난 3월에는 포토에세이집 ‘내 안의 나무 이야기’를 발간, 사진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수필집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칼럼집 ‘부리로 선 앵무새’, ‘이상벽의 연예수첩’ 등의 저서가 있다.
이날 이 씨는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방송 뒷이야기, 꿈을 이루며 사는 방법, 이상벽의 새로운 인생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용인시 평생학습센터는 레인보우아카데미 강좌로 7개 테마별 7인의 강좌를 열어 시민들의 지적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5월에는 지혜를 뜻하는 ‘옐로우’ 강좌로 21일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여성학자 오한숙희 씨의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