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신체에 직접 가해지는 폭력 외에 위협적인 말이나 행동까지도 폭력으로 간주, 정신적 폭력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폭력 가해자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폭력이 심각해지는 것과 때를 같이해 용인시청소년상담실 또래상담원이 용인관내 9개 고교 238명의 남녀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매를 맞아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85%가 맞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폭력을 가한 사람은 교사 42%, 아버지 22% 순이었다.
또 폭력 방법은 회초리 27%, 손바닥 20%, 주먹 16%, 손톱으로 꼬집힘 13%, 발길질 4%, 몽둥이 2%, 기타 쇠파이프 1% 순이었다.
매를 맞는 빈도는 1년에 1~5회가 41%로 가장 많았고, 한달에 2, 3번이 16%, 일주일에 한두번이 11%, 일주일에 3, 4번 9%로 나타났다.
맞을 때의 느낌은 32%가 화가 난다고 답했으며, 복수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 경우도 18%나 됐다.
이와함께 본인이 폭력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 44%가 때린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상은 친구가 61%로 높았고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 쉬운 얼굴?주로 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폭력을 행한 장소는 교실이 33%로 가장 높았다. 때릴 때의 느낌은 별 느낌 없다가 28%, 화가난다가 28%며 미안했다도 32%였다. 폭력을 당하는 사람을 볼 때의 느낌은 불쌍하다가 56%로 나타났고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도 23%였다.
한편 용인시청소년상담실은 지난 2일 제2회 청소년 폭력세미나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 폭력의 피해자, 가해자,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폭력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는 토론과 대안을 모색하는 장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