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가 총사업비 5억 원을 들여 노후한 시설로 주민 이용률이 낮은 가현·갈현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한다.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노후한 놀이시설을 조합놀이대, 흔들놀이, 클라이밍놀이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모으는 시설로 교체한다.
또 가족단위 공원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서 성인용 체육시설, 파고라 등 휴게시설도 확충한다. 다양한 관목 및 교목을 식재해 꽃과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볼거리의 미학을 강조하기 위해 구갈동에 자리한 가현어린이공원에는 수령 300년의 보호수인 향나무를 이색적인 경관으로 특화하고, 신갈동 기흥고교 앞 갈현어린이공원에는 공원 중앙부에 장송을 식재해 이용주민들의 정서 함양 및 휴식을 도울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놀이시설의 전 구간의 바닥은 고무칩, 점토블럭, 에코페이버 등 친환경 탄성재로 포장할 것”이라며 “신체 충격 흡수력을 높이고 산성비, 애완견 배설물 등 불순물과 중금속 오염으로부터도 안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