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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축구단 ‘무패행진’

Daum K-3리그 2008 1위 ‘질주’

이강우 기자  2008.04.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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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축구단(단장 조효상)이 Daum K-3리그 2008 전반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은 지난 19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전주 EM 코리아와의 Daum K-3리그 제5라운드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일진일퇴의 팽팽한 공방을 펼친 원정경기서 용인 시민축구단은 전반 종료직전 전주의 코너킥 공격상황이 불발로 끝나자 곧바로 역습, 강현욱 선수가 연결시킨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용인시민축구단은 지난달 22일 홈 개막경기부터 이날까지 4승 1패의 성적으로 단독 1위를 달리게 됐다.

용인의 무패행진은 주대옥 골키퍼와 주장인 박중희 선수 중심의 탄탄한 수비진영과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한 골 결정력이 바탕이다. 시민축구단은 5라운드 현재 5라운드 현재 용인 득점 11골, 실점 5골로 골득실 +6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비교적 약한 팀과의 경기가 많았다는 우려 섞인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공동 2위로 용인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서울 유나이티드와 화성 신우전자, 공주 광산 FC 중 용인과 경기를 치른 팀은 화성팀 뿐이라는 것.

반면, 용인과 경기를 치른 아산 유나이티드와 서울 파발FC, 남양주 시민축구단의 경우 각각 14위, 12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용인시민 축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경험했듯 경기를 치를수록 용인의 조직력이 더욱 견고해 지고 있다”며 “어떤 강팀을 만나더라도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길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축구단은 지난 26일 광주 광산 FC와의 홈경기를 치렀으며, 오는 5월 3일 창원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