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보건소는 아파트 내 금연분위기 확산과 조성을 위해 금연아파트를 모집, 21개 단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흥구보건소는 아파트 주민들이 공동으로 금연 구역 만들기에 참여하는 ‘금연아파트’ 사업을 추진, 흡연으로 인한 간접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흥구 지역 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반상회와 부녀회,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의 의견을 모아 지난 3월 31일 기흥구청에서 금연아파트 설명회 후 신청 접수했다.
금연아파트는 주민들에게 금연아파트임을 알려 금연 참여를 독려하고 놀이터, 현관 출입구, 복도 및 아파트 진입로 등에 금연 공간을 알리는 스티커와 현수막을 게시해 공공 이용 장소에서 흡연 피해를 줄이게 된다.
현관에는 ‘우리 모두를 위한 금연아파트’, 복도에는 ‘나와 이웃을 위한 작은 배려 금연’, 놀이터에는 ‘아이들을 위한 금연공간입니다’ 등의 문안이 적힌 게시물이 부착됐다.
또, 금연아파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건강마당도 운영한다. 지난 21일에는 언남동 동부아파트에서 부녀회 등 아파트 관계자와 합동으로 굿모닝 금연캠페인을 실시하고 금연클리닉 참여를 위한 금연상담과 일반 시민을 위한 체지방 측정, 혈압, 당뇨 측정 등 각종 건강관리 지원도 펼쳤다.
기흥구 보건소 관계자는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 동참 분위기 조성이 제일 관건이었다”며 “간접흡연자가 입는 피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흡연자의 금연 결심을 강화하고 아파트에서 금연해야 한다는 의식 제고 등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