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갖고 있는 조각가들로 구성된 ‘용인현대조각회’가 지난 18일 처인구의 한 음식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회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서울대 전준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심인자, 이정민씨가 부회장으로 김택기씨가 사무국장으로 선출됐다.
용인현대조각회는 용인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갖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예술적 교감은 물론 회원 간 정을 나누는 순수 예술단체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전준 회장은 “예술이 고독한 작업인 만큼 발전적 방향으로 서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자리는 물론 서로 만나 소주한잔 나누며 예술가의 정신을 길러가는 공동체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모이게 됐다”며 “앞으로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모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