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용인시 수지 선거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윤건영 국회의원(17대·비례대표)의 선출됐다.

한나라당 수지구 당원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윤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 의원은 “앞으로 당원들의 화합에 중점을 두고 당·협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지역 내에서의 당 조직 기반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별 당원협의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 지역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에도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당·협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의원은 앞으로 최소 2년 동안은 지역의 당·협 위원장직을 유지할 뜻을 직접 표명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 2010년 지방선거까지 치른 후 거취를 재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며 한나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한 의원의 복당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