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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금·토요일은 공무원 전통시장 가는 날

용인시, 서민경제 활성화 계획

용인신문 기자  2008.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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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매월 마지막 금요일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내놓았다.

시는 공무원부터 솔선해 한 달에 한번 정도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는 등 이용 촉진 운동을 하고 특히 매월 마지막 금요일은 야근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재래시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 이상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구입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으로 기존에는 사용범위가 제한돼 있던 복지포인트 항목에 재래시장상품권 구입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공무원들이 재래시장상품권을 구입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복지포인트로 차감하고 입금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금년도 용인시 복지포인트 예산은 20억으로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를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구입할 경우 연간 2억원 규모를 재래시장에 푸는 효과가 있다”며 “공무원이 솔선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는 분위기를 조성하면 자연스럽게 시민들도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