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봄꽃축제가 2일부터 8일까지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농업농촌테마파크의 ‘우리랜드’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철쭉 4만본, 튜울립 3만본, 팬지 2만본, 크리산세멈 1만본, 무스카리 5000본 등 꽃 단지들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또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등 26종의 야생화를 심은 1만 6500여㎡ 규모의 야생화단지도 선보인다.
화훼전시판매장에는 150여 용인화훼농가가 200여 가지의 분재와 분화, 화훼 등을 선보이며 제라륨, 시크라멘 등 소품부터 스파트, 샐램, 고무나무, 마리안느, 산호수, 안시륨, 아이비 등 공기를 정화시키는 친환경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지난 2일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심노진 용인시의회의장, 우제창 국회의원, 박준선 국회의원 당선자,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용인시 농축산물 및 화훼농가 관계자 및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후에는 여성 전자현악트리오 에프샵과 인기가수 윙크, 한해진의 화려한 공연과 두드락 공연도 이어졌다. 3일에는 ‘KBS전국노래자랑’ 녹화가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4일에는 용인심포니에타와 함께 하는 ‘패밀리 콘서트’가 열린다.
상설공연무대에는 한국외국어대학, 명지대학 동아리팀과 용인시청 공무원 동아리, 평생학습 동아리팀들이 나서 세계민속, 마술, 클래식기타연주, 밸리댄스를 펼친다.
또 규방공예, 토피어리, 분재, 도예, 압화, 치아·골다공증 건강체크, 함께하는 웨딩로드 등 체험프로그램과 초청작가 작품 및 사진전 등 전시회도 열린다.
그밖에 사랑의 편지쓰기, 어린이 사생대회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행사를 비롯해 5일 어린이날에는 비보이 특별공연, 8일 어버이날에는 신명나는 마당놀이 한마당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희귀 양서·파충류·곤충생태체험, 도자기체험, 용인봄꽃축제 사진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이어질 예정이다.
서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봄꽃축제는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되는 용인시민 화합의 장”이라며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