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축구단(감독 박선근·약칭 용인FC)이 지난달 26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8 6라운드 리그 홈경기에서 4위 광주 광산FC와 2대2 무승부를 기록, 종합순위 2위로 밀려났다.
용인FC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14점을 기록했지만 3위를 기록하고 있던 화성신우전자가 서울유나이티드에 1대0으로 승리해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이날 전반 37분 광산FC 박종윤 선수에게 선재골을 허용한 용인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를 교체하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아갔다.
이후 후반 14분경 김상원 선수가 흘려준 공을 김종천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광산 전형우 선수의 단독 돌파에 이은 골로 역전당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얻은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문지환 선수가 헤딩슛으로 연결, 인저리 타임 1분여를 남겨놓고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