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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주립대와 우정의 레이스

용인대, ‘세계리더십 프로그램’ 방문 학생 동반 참가

이강우 기자  2008.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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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용인관광 마라톤대회에 용인대학교 자매결연 대학인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 학생들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용인대에 따르면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미시시피 주립대 학생들은 용인대와 미시시피 주립대 측이 함께 실시한 ‘2008 세계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용인을 방문 중이다.

한국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학생들은 용인대 무용학과와 국악과, 태권도 학과 등을 통해 한국무용과 국악, 태권도 학습 등 지식습득은 물론 제5회 용인관광 마라톤대회 참가와 용인전통5일장 체험 등 대한민국과 용인에 대한 값진 추억을 만들었다.
Mike Aman 학생은 “길지 않은 방문기간이지만 용인대 측의 배려로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며 “귀국 하더라도 한국과 마라톤에 대한 기억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미시시피대 학생들은 모두 5Km 코스를 완주했다.
대회에 참가한 용인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용인대 학생들에게 자매결연대 학생들과 함께 달리며 우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 행사 등에 교환학생으로 용인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함께 참가하는 방안을 마련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대 관계자에 따르면 미시시피 주립대학과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교환학생 등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그 외 호주와 일본 캐나다 등 다수의 국가 대학들과 교류황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용인대는 본지와 용인시가 주최한 이번 마라톤대회에 총 186명이 참가, 최다 단체 참가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