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기)는 지난 10일 행정타운 내 관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 ‘제2회 두리하나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건강걷기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행정타운을 출발, 왕복 2km를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노진 의장, 우제창 국회의원, 김규식 농협지부장 등 지역인사들과 박덕경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시민들과 자원봉사자 등 16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손잡고 서로 격려하며 마지막까지 완주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건강걷기와 더불어 장애인식개선캠페인과 장애체험, 장애인작품전시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열렸다. 또 수지여성합창단과 용인송담대학 홍보단의 공연과 장애인 노래자랑도 함께 열렸다.
장애인복지관 정성기 관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에 대한 거리감이나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 장애로 인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체험함으로써 그 동안 갖고 있었던 선입견이나 편견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