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종합취업지원 시스템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의 상담을 5월 6일 시작했다.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는 말 그대로 취업알선센터가 내가 사는 동네로 와 취업 상담을 하는 것으로 정보 제공 중심으로 된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취업지원과 달리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크게 3단계로 구성되는 이번 사업은 1단계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일일 취업센터를 운영해 5월 6일 포곡읍을 시작으로 해당 읍면동별로 지정한 날짜에 취업알선 전문 업체의 컨설턴트가 취업 상담을 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신의 읍면동에 해당하는 날짜에 찾아가면 1:1로 전문 컨설턴트와 조용히 상담할 수 있다. 23개 읍면동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6월 24일까지 지정 날짜에 취업상담 순회가 이루어지며, 거주지에서 상담을 받지 못한 구직자는 상담 기간동안 인근 읍면동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2단계는 용인시 3개 구청에서 구청별로 3일간 1차 프로그램 참여자와 신규 상담희망자에게 일반 취업상담에 이은 전문 취업상담을 하게 된다. 취업시장에 대한 안내, 자기 이해와 직업선택, 이력서 작성과 면접준비 가이드 등 일일취업교육을 통해 취업문제에 구체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하도록 돕는다. 처인구청에서는 5월 22, 23, 26일, 기흥구청에서는 6월 11~13일, 수지구청은 6월 25~27일에 일반취업상담과 취업지원상담이 진행되며 기간의 마지막날 오후 취업 교육이 이뤄진다.
세 번째는 종합취업지원센터가 5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18주 동안 행정타운 시청사에 개설된다.
시청에 직접 방문 신청하는 구직자와 1,2차 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심화취업상담과 취업 알선을 하게 된다. 1,2차에 걸친 참가자 가운데 구직 목표 설정도가 부족해 심층 상담이 필요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심화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심화취업 상담 후에는 취업 매칭과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 작성 방법, 면접 보는 방법, 구직기법과 경력개발을 위한 심화 상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용인시 주민생활지원과 김도년 과장은 “시민들의 공공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취업을 위한 방법을 교육 및 알선하고 연결해 실업난 고민을 더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