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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 ‘촛불’ 들었다

33개 시민단체, 광우병 대책회의 발족
쇠고기 수입반대 10만 서명운동 돌입

김미숙 기자  2008.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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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사회단체연대 등 용인지역 33개 시민단체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용인긴급대책회의를 발족했다.

대책회의는 지난 16일 33개 단체로 구성된 광우병용인대책회의를 결성한뒤 기흥구 구갈동 구갈치안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것은 숱한 말 바꾸기와 납득할 수 없는 해명, 국민 동의 없는 협상 강행 등 정부 스스로 자처한 것”이라며 “각계 단체 등의 참여로 결성된 광우병용인대책회의는 미국산 수입쇠고기 수입의 전면 재협상을 위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우병용인대책회의는 기자회견을 연 16일부터 매일 저녁 7시부터 처인구 중앙동 우리은행, 기흥구 구갈동 구갈공원, 동백 백현마을 앞, 수지구 로얄스포츠 센터 앞 등 곳곳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하는 10만 시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위해 학교급식조례개정 운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