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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선생의 충절을 기리며

제6회 포은문화제 종합축제로 성황

김호경 기자  2008.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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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 정몽주선생의 충절과 선비정신을 기리는 ‘제6회 포은문화제’가 용인문화원(원장 이종민) 주최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포은선생의 묘역에서 열렸다.

행사는 추모·선양행사, 경연대회, 공연, 체험행사, 전시, 농·특산물 전시, 학술행사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종합적인 축제로 진행됐다.

23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지역 내 대학 동아리 공연과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용인외고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 공연이, 본 행사가 펼쳐진 24일에는 서정석 시장, 심노진 의장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은선생 천장행렬 재현행사와 추모제례, 기념식이 열렸다.

식 후에는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포천시립예술단, 드림피플중창단, 신화 콘서트 와 청소년 백일장, 서예휘호대회 등이 열렸으며 등잔박물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제 제56호 종묘제례 기능보유자인 이형렬 선생의 제례의 절차와 의미 강연과 이인영 전 문화원장의 포은 정몽주 선생의 학문과 사상 초청강연이 열렸다.

행사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전국한시백일장, 경기민요·백암농악, 마당극 ‘대감놀이’, 퓨전 연희극 ‘신청울림’, 민지영예술단의 한국무용 공연, 가곡합창제 등이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였으며 충렬서원 향사재현, 전통성인식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이어졌다.

한편 체험관과 전시관, 농·특산물 전시 판매행사와 먹거리 장터 등도 묘역일원에서 상설 운영됐으며 유진박 콘서트와 함께 폐막식을 갖고 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 했다.

용인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포은문화제는 지난 2003년 6월 포은 정몽주(1337~1392)선생이 문화의 인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