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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중·고 동아리축구 최강자 ‘등극’

김광겸·이현기교사 최우수 지도자 선정

이강우 기자  2008.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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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중·고등학교 축구 동아리 최강자에 태성중·고등학교가 나란히 등극했다.

태성중·고 축구 동아리는 국민생활체육 용인시 축구연합회(회장 조영희) 주최로 지난 11일과 12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용인시장기 및 제1회 용인교육장기 중·고교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동반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중학교 28개팀, 고등학교 25개팀 등 총 53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태성중 CPS5 팀은 결승전에서 죽전중학교에 승리, 우승을 차지했으며, 태성고 TRS팀도 결승전서 만난 홍천고에 승리했다.

각 급별 최우수 선수로는 태성중 김현구 학생과 백현고 권광훈 학생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지도자로 태성중 김광겸 교사와 태성고 이현기 교사가 선정됐다.

조영희 회장은 “빠듯한 학업일정 등으로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없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억눌렸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 일정을 감안, 시험 후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